전일대비 973명 증가, 사망자 4명 늘어난 844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00명대로 감소했던 서울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다시 900명대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1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973명 증가한 12만7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844명이다.
9일 검사건수는 6만9593건이며 전일 7만5791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973명으로 양성률은 1.3%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이후 코로나19의 일일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2천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1.05 hwang@newspim.com |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2160개 중 1603개(74.2%),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중 246개(71.3%)를 각각 사용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5694개 중 3043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651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56명 늘어난 9173명으로 이중 1917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973명의 연령대별 현황은 60대 193명(19.8%), 70세 이상 166명(17.1%), 10대 125명(12.8%), 30대 116명(11.9%), 40대 110명(11.3%), 50대 110명(11.3%), 20대 95명(9.8%), 9세 이하 58명(6%)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7명(누적 41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관련 15명(신규), 은평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6명(64명),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39명) 등이다.
광진구 소재 중학교에서는 9일 학생 10명, 교직원 1명, 가족 4명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51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152명으로 나타났으며 352명은 결과를 대기중이다. 현재 종사자 및 학생(1~2학년)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9일까지 3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77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8명, 음성 563명으로 나타났으며 176명은 결과를 대기중이다.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실시 후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작업을 진행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0일 0시 기준 1차 81.9%(778만4148명), 2차 78.2%(743만518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2만8787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53건 늘어난 6만1465건이며 이중 98.8%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570회분, 화이자 44만6982, 얀센 8435회분, 모더나 23만6600회분 등 78만2587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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