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보유"..애플은 투자 안해
로빈후드 암호화폐 월렛 내년 1분기 말 출시 예정
UAE 소재 피닉스 테크놀로지 컨설턴트, 7600억원대 채굴기 매입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빈후드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틴 브라운(Christine Brown)이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컨퍼런스에 참석, 내년 1분기 말에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CEO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보유"..애플은 투자 안해
CNBC에 따르면 애플 CEO 팀 쿡(Tim Cook)이 9일(현지시간) 딜북(DealBook) 컨퍼런스에 참석, 개인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다양화 개념으로 암호화폐를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투자 조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잠시동안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었고, 관련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 쿡은 애플 기업 단위의 암호화폐 투자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는 나의 개인적인 관점이다. 사람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애플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NFT 관련, "NFT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흥미로운 분야"라고 언급했다.
팀 쿡 애플 CEO (사진출처=Flickr) |
◆로빈후드 암호화폐 월렛 내년 1분기 말 출시 예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빈후드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틴 브라운(Christine Brown)이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컨퍼런스에 참석, 내년 1분기 말에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월렛 구매 대기자 명단에는 160만 명 이상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트리아, 내년 3월부터 암호화폐에 27.5% 자본 이득세 적용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재무부가 암호화폐에 주식, 채권과 같은 비율의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3월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에 27.5%의 자본이득세가 부과된다. 이는 오스트리아 전국적인 세금 개편의 일환이다. 오스트리아 재무부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신기술에 대한 불신과 편견을 줄이기 위해 평등한 조건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AE 소재 피닉스 테크놀로지 컨설턴트, 7600억원대 채굴기 매입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피닉스 테크놀로지 컨설턴트가 6.5억 달러(약 7600억 원) 상당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주문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정확한 채굴 장비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무나프 알리 CEO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디지털 마이닝 서밋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주문한 물량은 2022년 인도될 예정"이며 "내년 3분기에는 20억 달러 상당 ASIC 채굴기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18~24개월 간 전력 소모량을 1.4GW까지 늘릴 방침이다. 한편, 피닉스 테크놀로지 컨설턴트는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의 중동 유통 업체인 피닉스 스토어와 제휴를 맺고 있다.
◆리플 유동성 허브, BTC·ETH 등 XRP 외 암호화폐 지원 예정
리플이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기업 고객 대상)인 유동성 허브에 XRP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리플의 유동성 허브는 향후 XRP와 별도로 BTC, ETH, LTC, ETC, BCH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동성 허브는 시장 참여자들이 전세계 마켓 메이커, OTC 데스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등에서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적화된 가격으로 디지털 자산을 공급하는 스마트 어오더 루트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리플넷 측은 "해당 서비스가 (리플넷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리플 ODL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 유동성 허브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첫 제휴 파트너는 결제 및 암호화 ATM 업체 코인미로 알려져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