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아센디오는 지난 8~9일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청약에서 최종 청약 경쟁률 951.1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로고=아센디오]

앞서 아센디오는 지난 3~4일까지 구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은 95%를 기록했다. 이후 실권주 84만7953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방식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약 1조46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 왔고 경쟁률은 951.1대 1로 집계됐다. 

이로써 아센디오는 307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총 청약 주식수는 170만주이며 신주는 1주당 1810원에 발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증 흥행은 아센디오 콘텐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센디오는 올 상반기 경영 정상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화 '더킬러', '늑대사냥', '유체이탈자', '하이브' 등에 대한 제작 및 투자 진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작을 맡은 영화 '강릉' 역시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 증자에 참여해 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과 신사업 강화로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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