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표준화 공시기준 대비 차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위원회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국제적 표준화에 대비해 미국의 지속가능회계기준(SASB)을 번역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속가능성 보고를 수행 중인 국내기업의 산업 특성을 고려해 SASB 기준 중 개념체계, 적용지침과 함께 10개의 산업별 기준에 대한 국문 번역본을 우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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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위원회] |
공개 대상은 ▲가정 및 개인용품 ▲산업용기계 ▲상업은행 ▲전력발전 ▲주택건설 ▲철강제조 ▲전기 및 전자장비 ▲투자은행 및 중개 ▲하드웨어 ▲화학 등이다.
금융위는 기업들의 SASB 기준 이해도를 높여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ASB 기준을 토대로 내년 하반기에 제정될 국제표준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국내 기업이 미리 대비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원활한 실무 적용을 위해 이달부터 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센터를 운영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다른 SASB 산업 기준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