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한 충북 학생들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9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이 대회 학생부문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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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충북과학고 학생들.[사진 = 충북교육청] 2021.11.09 baek3413@newspim.com |
학생부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동시 수상은 충북에서 충북과학고가 처음이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팀은 화학분야 김도율·김연욱·정광혁 학생과 임종일 지도교사이다.
이 팀은 색 변화 반응의 반응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이미지 분석 장치를 제작·탐구해 AI머신러닝을 통해 분석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 학교 노수빈·안연수·이승환 학생과 정도일 교사는 물리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들은 사람마다 그네를 다르게 타는 이유를 탐구하기 위해 제작한 그네 타는 로봇을 제작해 무게중심 위치에 따른 최적의 그네타기 전략을 탐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참여한 5개 부문 2 3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총 294점이 전국본선대회 작품으로 선정됐다.
충북은 17개 작품을 출품해 학생부문 대통령상, 국무총리상과 2점이 교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특상 4점, 우수상 7점, 장려상 2점 등 모든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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