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9일 오전 11시 경남 서부청사 앞에서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2021전국농민총궐기 현수막 2021.11.09 news_ok@newspim.com |
이날 결의대회에서 강순중 사무처장은 "8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동군과 서군으로 나누어 전국을 훑어, 오는 17일 서울 농민총궐기까지 트랙터는 달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농민들의 울분과 결의를 모아 서울로 올라가는 트랙터는 9일 진주와 의령, 10일 합천을 통과해 경북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만 의장은 "농지를 기반으로 농민들이 농사를 짓고 그 농산물을 통해 국민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최소한 국민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농지는 보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하나가 없으면 죽지는 않는데 만약 이 요소수가 쌀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며 "정부는 쌀을 요소수처럼 취급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눈 부릎 뜨고 지켜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경남연맹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되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농민들의 요구를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할 것이다"며 '국가책임농정 실현', '공공농업전환', '농지를 농민에게, 투기농지 몰수하자'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를 마친 뒤에는 트랙터 1대, 농민트럭 15대가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문산공설운동장까지 차량 행진을 진행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농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이 경남도 서부청사 앞에서 '농민기본법 제정' 등 구호를 외치며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11.09 news_o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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