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에 비료값 상승 불안감
농업용 요소 현황 파악 및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9일 요소 관련 비료 현황을 점검하고 수급 방안을점검하고 나섰다.
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요소수 품귀현상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농촌과 농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중국의 요소수 파동으로 인해 농업용 요소비료 수급에 제동이 걸리면서 당장 내년부터 요소비료 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의원들의 요소비료의 수급상황과 조치내용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08 kilroy023@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농촌진흥청, 농협협회, 요소비료 생산업체 등이 참석해 농업용 요소수급 상황 점검과 함께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요소수 대란으로 산업계에서 농업계까지 펀진 불안감을 해소하고 내년 비료 가격 안정화도 논의한다.
농업용 요소까지 재고가 바닥나면서 일부 국내 비료 업체는 다음 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대해 "현재 요소 원가가 급등한 상황으로 농가의 비료 관련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1년에 한 번 하던 요소비료 단가 계약을 나눠서 하는 방안을 농협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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