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흥국에프엔비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9.2% 성장한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3분기 매출액 가운데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은 31억원,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161%, 135.9% 늘었다.
누적으로는 매출액이 543억원으로 3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133.7%가 늘었다.
[로고=흥국에프엔비] |
이같은 호실적은 지난 6월 인수한 테일러팜스의 실적이 이번 분기부터 반영된데 기인한다. 흥국에프엔비는 지난 6월 푸룬으로 유명한 건과일 전문기업인 테일러팜스의 지분 75%를 인수했다.
아울러 3분기에 추석연휴,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 카페 이용고객이 증가한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ODM 신제품과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제품 공급증가로 이어져 실적성장을 도왔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테일러팜스의 노하우와 제품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국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테일러팜스의 딥워터를 중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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