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8일 중국 증시에서 환경 관련주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흥원환경(興源環境·300266)이 20% 가까운 급등세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박천배경집단고빈(博天環境·603603)도 상한가를 찍었다. 과융환경자원(科融環境·300152), 영청환경보호(永清環保·300187) 등도 상승 중이다.
중국 정부가 분리수거 생활화 등 녹색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염 방지 공격전 심층 시행에 관한 의견'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문건을 통해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생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주요 오염 물질의 배출 총량을 계속 줄여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위 국내총생산(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18% 감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별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시행하고 택배 업계의 친환경 포장 도입을 서두르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발생하는 분야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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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