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그래핀 생산라인 40세트의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앞서 1차로 설치한 30세트에 더해 총 70세트의 대규모 그래핀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새로 설치된 생산라인은 현재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12월 초부터 본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1차 설치된 생산라인은 이미 지난달 첫 수주 물량(1만kg)에 대한 초도 물량(1500kg) 생산을 마쳐 납품을 완료했다. 현재 공장 가동률도 생산능력 최대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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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크리스탈신소재] |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2차 설비는 구축에 소요된 기간을 지난 1차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으며, 설계와 공정 프로세스 등도 개선함에 따라 성공적인 시운전 및 생산이 기대된다"며 "2차 설비의 본생산이 시작되는 내달부터는 총 70세트 생산라인을 통한 대규모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미 그래핀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생산라인은 반응기, 침전기, 분쇄기 등의 장치로 1세트가 구성된다. 총 70세트의 생산라인이 모두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회사는 시장의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주력 사업인 합성운모 사업도 더욱 강화하고자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적합한 공장 부지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합성운모 시장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