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센코가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최대 3배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센코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에 3417㎡ 규모의 부지를 확보 완료하여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생산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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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센코] |
이번 증설은 정부의 안전·환경 규제가 강화에 따른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됐다.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전체 센서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주류 제품으로 광학식, 접촉연소식, 반도체식 대비 높은 반응속도, 우수한 선택적 가스 감지 특성, 무전력 설계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센코는 환경 측정기 업체 '켄텍', 재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유엔이'를 연결 자회사로 인수하며 악취방지법, 미세먼지관리법 등 스마트시티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센코 관계자는 "환경과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늘어난 수주 물량 증가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며 "3000억원 규모의 생산 규모 증설 및 생산 라인 증가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