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관할 지역의 3분기 해양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3분기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전년 대비 48척이 증가한 총 95척이 발생했다. 주요 요인은 해양종사자의 운항 부주의가 42척(44.2%)으로 가장 많았고, 정비 불량이 30척(31.6%)을 차지했다.
해양사고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1.11.05 ojg2340@newspim.com |
선박 종류별 사고 현황을 보면 어선사고 45척(47.4%), 레저선박 23척(24.2%)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3분기 6대(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침수) 해양사고로 45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해, 전체 해양사고의 47.4%로 나타났다. 서해청 평균 28.9%에 비해 여수서 6대 해양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분석·평가를 통해 사고다발해역 및 취약선박에 대해 선제적 대응과 특성화된 역량 강화 훈련으로, 해양사고 대비·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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