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약, 정책, 아이디어 구분해서 말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음식점 총량제' 발언과 관련해 "공약이 아닌 정책 아이디어"라고 4일 해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 아이디어 차원에서 했던 고민을 소개한 것이 음식점 총량제"라며 "소상공인 분들을 만난 자리에서 드린 발언 대부분은 그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기 위한 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부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021.11.03 photo@newspim.com |
이어 "보수언론은 앞뒤 과정을 생략하고 마치 제가 공약으로 말한 것처럼 보도했다"며 "공약과 정책이 엄연히 다르고 아이디어는 또 다른데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단정해서 보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꼭 공약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겠다 싶으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국민 생각도 여쭐 것"이라며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그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막는 건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공약과 정책, 아이디어를 구분해 말씀드릴 것이나 정치적 손해가 우려된다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논쟁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제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한 것을 공약으로 왜곡해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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