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해 두리발을 이용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지원사업 홍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 직원이 4일 부산시설공단에 코로나 예방 방역 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 2021.11.04 news2349@newspim.com |
부산시의 등록 장애인은 2020년 17만6000명(부산시 인구대비 5.1%)으로 2019년도보다 900명이 증가했다. 2020년 등록 장애인 중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의 경우 만성질환 유병률(고혈압 1.34배, 당뇨병 1.51배)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실정이다.
이에 건보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대사증후군사후관리 및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 홍보를 위해 리플릿과 방역물품 3000개를 부산시설공단에 제공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를 두리발을 이용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배부하게 된다.
장수목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장애인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지만 건강관리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홍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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