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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 21' 역대 최다 4150점 출품‧판매액 26억원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3:01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3:01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 21'이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4일간 2만 8530명이 방문하며 지역 미술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70개 갤러리와 작가 670명이 참여하고 415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25억 7000만원 상당의 작품이 판매됐다.

또한 아트광주21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 온라인 방문자가 111만 9195명으로 집계됐다.

아트광주21 전시장 [사진=광주시] 2021.11.04 kh10890@newspim.com

코로나19라는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행사 기간 전시관을 다녀간 관람객이 예상보다 많았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온라인 공간의 참여가 확대되는 등 최근 미술시장의 열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명작가 작품에서부터 트렌디한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미술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개의 자체 기획전을 통해 지역 원로작가부터 청년작가의 작품까지 조화롭게 소개해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이 대폭 증가했다.

생애 첫 작품을 구입했다는 초보 컬렉터부터 신중한 작품 구매를 위해 이틀간 행사장을 방문을 했다는 미술 애호가까지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아트페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소개된 작품 수준에 관람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국내 미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김환기, 김창열, 이우환, 이배 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지역에서 보기 힘든 작품 관람이 가능했다.

또한 해외 14개 국가에서 참여한 국외 갤러리는 각 국의 문화와 정서가 느껴지는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 관람의 묘미를 더해줬다.

또한 10억원대를 넘는 대가의 작품에서 15만원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소개됐고 구입이 부담되는 관람객들에게는 2만~3만원대의 아트상품까지 제안하는 등 '행복한 미술시장'이라는 행사 주제에 걸맞은 미술품 구매의 폭이 넓어졌다.

참여 갤러리는 이번 행사의 전시 공간 구성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존보다 높은 3.6m의 부스공간을 제공해 작품 설치공간이 여유로워지고 시각적으로 작품이 돋보이는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현재 국공립미술관의 전시 벽면과 유사해 관람자들에게도 보다 품위 있는 아트페어로 인식됐다.

아트페어21 사무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갤러리 계별 페이지를 구축하고 유튜브에 동영상 전시를 제공하는 등 갤러리 사전 온라인 홍보도 참여 갤러리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아트페어는 지역 미술계와 호흡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미술생태계 발전의 플랫폼이다"며 "이번 행사에서 광주 미술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한 만큼 향후 행사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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