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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3일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 발족…3단엔진 조기종료 규명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17:45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17:45

이달 중 조사위 의견 반영해 추가 분석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단 엔진 조기 종료 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오후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를 발족,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번 발사가 누리호를 개발하는 과정 중 실시된 비행시험이었던 점을 고려해 조사위원회는 누리호 연구개발의 주축인 항우연 연구진을 중심으로 누리호 개발을 자문해온 전담평가 위원들과 외부의 새로운 시각을 반영하기 위한 민간 전문가들을 포함해 구성됐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항우연 연구진들은 추적소(나로우주센터·제주·팔라우)에서 계측한 2400여개의 비행 데이터를 정리해 세부적인 조사‧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열힌 회의에서는 누리호의 실시간 비행 상황을 파악한 주요 원격수신정보(Quick Look Message)가 논의됐다.

주요 원격수신정보에 따르면 누리호는 1단 및 2단 비행 시 추진제 탱크 압력과 엔진이 정상 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3단 비행구간에서 산화제 탱크의 압력이 저하되면서 엔진 추력과 가속도가 낮아져 엔진의 연소가 정지된 것으로 과기부는 판단하고 있다.

현재 3단 산화제 탱크 압력이 저하된 원인으로는 산화제 탱크 및 배관·밸브의 기밀이나 산화제 탱크 압력을 제어하는 센서류 등에서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이 검토되고 있다.

발사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환석 항우연 부원장은 "이달 초 항우연 내부 검토회의를 개최해 각 담당자들이 분석한 상세 비행 데이터 결과를 논의하면서 3단 산화제 탱크 압력을 낮아지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사안들에 대해 2차 발사조사위원회를 개최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항우연은 이달 중으로 발사조사위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들에 대한 일차적인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발사조사위원회는 이에 대해 검증해 나갈 것"이라며 "원인을 최종 규명할 때까지 항우연 내부 검토와 발사조사위원회의 검증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호는 지난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고도 700km까지 정상 도달했으나, 최종적으로 위성 모사체를 지구 저궤도에는 올려놓지 못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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