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려대학교 기계학습·빅데이터연구원은 국제토셀위원회, 디엠랩과 지난달 21일 고려대 신공학관에서 인공지능(AI)기술 영어 콘텐츠 개발 및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영어학습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줄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학교와 학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21일 고려대 신공학관에서 이호열 국제토셀위원장(왼쪽부터), 고한석 고려대학교 기계학습·빅데이터연구원장, David Lee 디엠랩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2021.11.03 min72@newspim.com |
또 고려대 언어정보연구소와 국제토셀위원회가 공동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토셀 응시자 AI 정밀성적분석자료가 함께 활용돼 우리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등 영어학습의 트렌드를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한석 고려대 기계학습·빅데이터연구원장은 "지금까지 연구원에서 축적해온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 TOSEL이 보유한 200여만 명의 응시데이터 및 영어학습 콘텐츠에 AI기술을 접목시켜 고려대의 AI기술 분야 연구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내겠다"고 전했다.
TOSEL은 약 20여 년 동안 다수의 국내 언론 기관과 고려대가 출제 및 인증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영어시험으로는 최초로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국가에서도 공식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된 글로벌영어인증시험제도다.
디엠랩은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마치 미국, 영국 등의 영어권 국가에서 언어를 습득하듯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해 영어 학습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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