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中 국채 우량자산? 3대 국제지수 편입 중국 국채에 글로벌 자금 꾸역꾸역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13:50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17:01

수익성 안전성 위안화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글로벌 자금의 중국 채권 시장 투자 급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국채의 국제 채권지수 편입으로 글로벌 자금의 중국 국채 매입이 늘어나는 등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국증권보는 10월 29일 중국 국채의 영국 FTSE 글로벌 채권 지수(WGBI) 편입 소식에 따라 해외 자본의 중국 채권 시장 참여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WGBI 편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외자의 거래가 활발해진 가운데 중국 채권시장이 11월 1, 2일 이틀 연속 호조를 보였다.

중국 국내외 투자기관 들은 중국 국채의 FTSE 글로벌 채권 지수(WGBI) 편입에 따라 앞으로 중국 채권시장에 유입될 글로벌 자금 규모가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채는 그동안 2019년 4월 세계 3대 채권 지수인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글로벌 집합 채권지수에, 2020년 2월 JP모건의 글로벌 신흥시장 정부 채권지수에 각각 편입된 바 있다.

중국 주식 시장은 총 규모가 약 85조 위안에 이르며 채권시장은 125조 위안으로 각각 미국에 이어 세계 제 2위의 시장 규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2021년 9월 말 외국자본이 보유한 중국 주식은 3조 5000억위안으로 유통주 시가의 4.8%에 그치고 있다. 글로벌 자본의 중국 채권 보유비중도 2020년 말 기준 2.8%에 머물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11.03 chk@newspim.com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기관 투자가들의 중국 채권 보유 규모는 9월 말 3조 8400억 위안에서 10월들어 재차 증가세를 보였고 조만간 4조 위안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증권보는 투자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 금융 개혁개방과 정책 수혜, 위안화 자산의 수익성및 안전성 등 각종 투자 매릿 때문에 글로벌 기관 투자가들이 중국 채권시장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상증권은 보고서에서 3대 국제 채권지수의 중국 채권 편입은 중국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결정이라며 수십조 위안 규모의 해외 자금이 중국 채권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년도 글로벌 자금의 중국 채권 시장 투자는 1년에 1조위안, 3년에 두배가 확대되는 등 규모면에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상하이 본부에 따르면 2021년 9월말 현재 해외 기관이 보유한 은행간 시장 채권은 3조 8449억 위안으로 2017년 9월 말 수치의 3.6배로 늘어났다.

이 수치는 2017년 9월 1조위안을 넘어선 뒤 2019년 9월 2조위안을 돌파했으며 2020년 11월에는 3조 위안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