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심의보(68) 충북교육학회장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18대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회장은 3일 오전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헌신하려고 충북교육감 선거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사진 = 심의보 블로그 캡쳐]2021.11.03 baek3413@newspim.com |
그는 "학생들의 기초 학력 향상, 보편적 수월성 교육을 강화겠다"며 "인사행정의 불공정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현장교육전문가로써 미래 인재 양성의 비전과 충북교육 개혁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적임자는 자신이다"고 강조했다.
심 회장은 "지난 7년간 김병우 교육감의 혁신 교육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최근 비리혐의로 충북교육청 본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치욕을 겪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정책 추진, 취학 전 교육 강화,스마트 교육 강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1953년 청주 강내면 출신으로 청주교대, 청주대, 연세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홍익대 대학원(교육학 박사)을 나왔다.
충청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청대 명예교수, 충북교육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7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김병우 현 교육감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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