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제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3일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학생 9명과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오전 8시까지 3명이 추가 감염됐다.
![]() |
3일 이상천 제천시장이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천시] 2021.11.03 baek3413@newspim.com |
전날 2학년 학생 1명의 확진으로 시작된 감염이 재학생과 가족 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학생 확진 판정 이후 재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1058명에 대해 긴급 검체와 유증상자 등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이들외에 또다른 확진자는 없었다.
이 학교는 이날까지 등교대신 원격수업으로 대체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2학년 전원은 12일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또 확진자의 동생이 다니고 있는 A유치원도 등원이 중단됐다.
제천에서 학교 관련 집단 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천 시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학교의 집단 감염 사례로 시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드린 점 죄송하다"며 "더 이상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