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전국 코로나 확진자 다시 2000명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으로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2000명을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13명으로 집계됐다. 3일 만에 20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첫날이자 12∼15세(2006∼2009년생)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접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15세의 백신 접종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종 예약을 받은 12~15세 접종 예약률은 27.2%이며, 예약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021.11.01 mironj19@newspim.com |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322명보다 891명 증가한 숫자다. 주말 검사량 감소로 지난 이틀 동안 1685명, 1589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3일 만에 2000명대가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98명, 경기 638명, 인천 14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0.5%(1782명)가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31명(19.4%)이 신규 확진됐다. 시·도별 확진자는 경남 99명, 충남 85명, 대구 65명, 충북 36명, 강원 28명, 전북 28명, 경북 22명, 전남 20명, 제주 16명, 대전 16명, 광주 11명, 울산 5명 등이다. 세종에선 추가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이틀 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 이후인 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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