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112를 경찰 대표 브랜드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창룡 청장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열린 '112 창설 64주년 기념 소통 간담회'에서 "국민의 비상벨인 112가 앞으로도 현장의 중심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주길 바란다"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경찰 대표 브랜드로 112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주는 국민권익위원회(110 정부민원콜센터)와 행정안전부, 소방, 해경 등이 국민 안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구조 요청에 더욱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112의 날을 맞아 매년 11월 2일 기념 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 ▲제1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현장대응 우수 관서 및 경찰관 표창 ▲112 유공 민간인 감사장 수여 및 긴급 신고 협력 우수사례 관련 권익위·행안부·소방·해경 관계자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112 발전 방안 제시 등이 있었다.
제1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에서는 총 385건 작품이 경합해 포스터 16팀, 영상 10팀이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초등부 대상은 부산 명지초등학교 정다은 학생이 받았다. 포스터 부문 청소년부 대상은 서울 오주중학교 김나윤 학생이 받았다. 일반부 대상은 홍익대 조문정 외 4명이 수상했다.
김 청장은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112 현장 대응 우수 시·도경찰청과 우수 경찰관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