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지휘 사건 지정…"신속하고 철저히 수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남 신안에서 임금 체불 등 노동 착취가 또 발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남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해당 염전 근로자 등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를 분석하는 등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염전 근로자인 박모 씨는 2014년부터 지난 5월까지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노동력 착취 등의 피해를 보았다며 염전주 장모 씨를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상습준사기, 감금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장 씨를 입건하고 염전 종사자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다고 전해졌다. 국수본은 이번 사건을 집중 지휘 사건으로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남구준 국수본부장은 "노동착취 등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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