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1 구례 도시재생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4 국화전시회·차 없는 거리·주민공모사업 성과 공유로 구성돼, 오는 28일까지 구례주조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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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도시재생 어울림한마당 [사진=구례군] 2021.11.01 ojg2340@newspim.com |
개막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군의장 등 내빈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대신 전통부채를 이용한 개막식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사용한 전통부채는 100년 가게의 죽호바람 김주용 장인이 제작하고, 현윤애·윤보원 화백이 국화민화를 그리고 명필 서재만 선생이 글씨를 썼다.
국화재배반과 화중군자연구회원 660여 명이 길러낸 1004점의 국화를 전시하는 등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행사장인 주조장 인근에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등 구례 학생들이 우쿠렐라 공연과 아나바나 장터를 열었다. 또한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천연염색, 할머니들의 바느질 작품 전시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도시재생 어울림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조장을 사랑방으로 개방해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는 행사를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