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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SLBM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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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 당국은 1일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SLBM 추가 시험발사를 준비 중일 수 있다'는 미국 스팀슨센터 38노스의 분석관련 질문에 "민간 상업위성사진을 분석한 외국기관 평가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관련해서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에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1.10.20 oneway@newspim.com

김 실장은 "다만, 현재까지는 추가로 설명할 만한 사안은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28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사진 분석 결과, 조선소 계류장 내 정박돼 있는 SLBM 시험용 바지선 옆에 이동식 크레인이 위치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크레인은 북한이 SLBM 시험발사 때 잠수함이나 바지선에 미사일 발사관을 장착·분리할 때 쓰는 것이다.

북한이 지난달 19일 고래급(신포급) 잠수함 '8·24영웅함'을 이용해 신포 인근 해상에서 신형 SLBM 시험발사를 했을 때도 이튿날 계류장에 정박돼 있는 '8·24영웅함' 옆으로 이 크레인이 위치해 있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38노스는 계류장에 정박 중인 "SLBM 시험용 바지선 중앙의 원형 덮개도 치워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곳에 미사일 발사관이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이동식 크레인이 바지선 옆에 있었고, 바지선 중앙에 있는 회전식 원형 덮개는 제거됐다.

지난달 20일 찍힌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에서는 위성 탐지로부터 잠수함을 은폐하도록 제작된 반투명 차양 아래에서 길이가 길고 밝은 빛을 내는 물체가 포착됐다. 이 물체의 정체에 대해 38노스는 이동식 크레인 또는 미사일 발사관일 것으로 분석했다. 잠수함 옆에 있던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는 별다른 활동이 관측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같은 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대응을 위해 1200만달러(약 140억원)를 관련 단체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의 WMD 확산 억제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 등을 위한 압박 활동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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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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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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