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례 언론 브리핑하는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2021.10.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수요일(10월 27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외국 일정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당시에 나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오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을 위해 유럽 순방 중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이 사키 대변인을 대신해 순방에 동행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마지막 만남은 지난 26일이었으며, 밖에서였고 마스크를 착용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미한 증상을 앓고 있으며, 완치할 때까지 재택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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