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작년 이어 올해도 3조원 돌파, 4분기 리모델링 성과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이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임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조감도<자료=현대건설> |
용화주공1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온여고길 27(용화동 1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의 공동주택 7개동 7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525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까지 총 13개 사업지의 시공권을 따냈다. 총 수주액은 3조1352억원. 작년에는 17개 사업, 수주액 총 4조73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 강세를 보인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뿐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보였다. 4분기에는 리모델링 사업의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에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브랜드 프리미엄과 명품 설계, 고품격 커뮤니티를 갖춘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