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을 종식하는 방안을 이스라엘과 논의했다며 이를 위해 우선 60일 휴전안 마련에 필요한 조건에 이스라엘이 동의했다고 현지시간 1일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대표단은 오늘 가자지구 문제와 관련해 이스라엘측과 길고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60일 휴전을 최종 확정(finalize)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그 기간(60일 휴전) 동안 모든 당사자들과 함께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30일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7일 백악관에서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현지시간 30일) 언론 브리핑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최고위 보좌관인 론 더머가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 백악관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종전과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석방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가자지구 종전은 언제?…트럼프, 7일 네타냐후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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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4월 7일 백악관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입구에서 맞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7.01 kongsikpar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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