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 9월 PCE 물가 상승률 전년비 4.4%…가파른 상승세 지속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21:55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21: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했다. 소비는 탄탄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3%,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7%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에 주목한다. 연준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에 대한 축소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개시 시점은 내달 중순이나 12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고 오래가면서 내년 중순 이후 떠밀리듯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수익률 곡선이 급격히 평탄해지면서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2%의 평균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정책을 운용한다.

9월 개인 소비지출은 한 달 전보다 0.6% 증가해 0.5% 늘었을 것으로 본 금융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빠른 확장세를 유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는 0.5%였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1.0% 감소하면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2%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경제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로 2분기 6.7%보다 급격히 둔화했다.

전문가들은 4분기 미국 경제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