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BNK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2754억원(누적 7434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2019.4.30.news2349@newspim.com |
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은행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였다.
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70억원 증가한 110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20억원 증가한 981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자본투자의 성과로,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6% 크게 증가하며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통해 그룹의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역대 최저 수준의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룹 NPL(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8%p, 0.28%p 하락한 0.46%, 0.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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