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이은 연계수주…"유럽시장 저변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체코에서 1700억원 규모의 타이어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타이어 기업 넥센타이어와 약 1700억원 규모의 '유럽공장 2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조감도 [자료=삼성엔지니어링] 2021.10.26 sungsoo@newspim.com |
이 프로젝트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 70㎞에 위치한 자테츠(Zatec) 지역에 타이어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장에서는 하루 1만6000개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조달과 공사를 수행하며,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수주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발판으로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 연계수주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넥센타이어와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증설공사 등 연계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발주처와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확실히 다지고, 유럽 플랜트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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