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에 거주하는 이응호씨가 강원도 농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41회 농업인 대상에 선정됐다.
26일 삼척시에 따르면 강원도 농업인 대상은 영농의욕과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우수 농업인이나 단체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이응호씨.[사진=삼척시청] 2021.10.26 onemoregive@newspim.com① |
친환경농업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응호씨는 지난 1976년 국내 최초로 토종가시오가피 재배번식을 연구해 지난 1993년 종자보존 번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1995년 토종가시오가피(재래식) 고농축 환 및 가시오가피 제품을 첫 출시했다. 현재 토종가시오가피를 신소득 특용작물로써 4.46ha를 경작하면서 무농약 및 유기 인증을 획득해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했다.
또 오가수, 토종가시오가피 액상차·환, 유기토종가시오가피진액 등 여러 가지 친환경토종가시오가피가공품을 개발해 연간 3t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판매량 3톤 규모로 7500만원을 판매해 4500만원의 순소득을 올렸다.
제41회 농업인 대상 시상식은 제26회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기념해 다음달 15일 춘천 세종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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