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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5일 경기도 지사 사퇴…민주당 대선후보 역할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06:46

이낙연 만나 원팀 문제 해결,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 예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5일 지사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한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이날 마지막 도정 일정을 수행한다. 마지막 경기도 확대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경기도의회도 방문하는 등 경기도지사로서의 마지막 업무를 수행한다. 이 지사는 26일 0시를 기준으로 지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2021.09.17 kh10890@newspim.com

이 지사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부터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사퇴 요청을 받은 바 있다.이 지사는 이후 사퇴를 고민했지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본격화되면서 국회 국정감사 참여를 결정하면서 사퇴가 미뤄졌다.

국회 국정감사가 종료된 이후 이 지사는 지난 24일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대선 원팀을 요청했다. 이 전 대표가 이재명 통합 캠프 선거대책위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하면서 부족했던 원팀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퇴 이후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전망이며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사의 사퇴로 경기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오 부지사는 이후 2022년 예산안과 연말 정기 인사를 처리해야 하는 중책을 처리하게 된다. 오 부지사는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관련된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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