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문] 원희룡, '대장동 의혹' 이재명 고발..."수사 강제 범국민운동 전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범죄의혹 수사 관련 靑 국민청원도 병행"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저는 오늘 국민을 대신하여 이재명 후보를 대검찰청에 직접 고발하고자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 국민 특검을 요구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과 검찰, 경찰, 청와대는 온갖 3각 카르텔을 구성하여 범죄를 은폐하고 꼬리자르기로 범죄의 고리를 끊어내고 있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직접 구체적인 혐의를 찾아내 수사를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광범위하게 제보를 모으고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오늘 국민들과 함께 작성한 고발장과 수사요구서를 1차로 대검찰청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과이익 환수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하여 저 원희룡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한다"며 "변호사비, 재산신고, 재판거래, 대장동, 백현동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원희룡 일인의 고발을 넘어 이재명 관련 범죄의혹 수사 및 범죄수익환수에 관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함께 병행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타는 목마름으로 일구어낸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부패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의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모두 함께 주권자로서 결연히 나서자. 저 원희룡이 국민과 함께 맨 앞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원 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을 대신하여 이재명 후보를 대검찰청에 직접 고발하고자 합니다.

이재명 후보 편에 선 부패 카르텔권력의 칼날에 의해 저에게도 중대한 사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제게 겨눌 칼날에 대해 저는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대장동게이트는 모리배들이 권력을 활용한 그동안의 게이트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권력이 직접 이들 세력과 결탁하여 수조 원 대의 국민의 피땀을 빼먹고 치부한 전대미문의 권력과 어둠의 세력의 결탁 사건입니다. 대장동 뿐만 아니라 국민약탈을 전방위로 벌이고, 이 수익을 바탕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을 매수해 온 정황이 뚜렷합니다.

이 세력을 두고서 대통령선거와, 정의와 민주, 공정과 미래를 말하는 그 자체로 악과의 타협이자 거짓이고 위선입니다.

실체적 진실을 한점 의혹없이 남김없이 밝혀야 합니다.
서민을 약탈하며 서민을 운운하는 사악한 세력과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범죄자는 예외없이 처벌해야 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특히 범죄자의 수익을 전액 몰수하여 국민에게 돌려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집권여당과 검찰, 경찰, 청와대는 온갖 3각 카르텔을 구성하여 범죄를 은폐하고 꼬리자르기로 범죄의 고리를 끊어내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범죄자의 방패를 자처하고,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서 범죄를 변호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진실 규명, 범죄자 단죄, 범죄수익의 전국민환수는 불가능합니다.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직접 구체적인 혐의를 찾아내 수사를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광범위하게 제보를 모으고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오늘 국민들과 함께 작성한 고발장과 수사요구서를 1차로 대검찰청에 제출하겠습니다.

초과이익 환수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하여 저 원희룡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합니다.
변호사비, 재산신고, 재판거래, 대장동, 백현동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원희룡 일인의 고발을 넘어 이재명 관련 범죄의혹 수사 및 범죄수익환수에 관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함께 병행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타는 목마름으로 일구어낸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부패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의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모두 함께 주권자로서 결연히 나섭시다.
저 원희룡이 국민과 함께 맨 앞에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