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네오리진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청약률 100.6%를 기록하며 실권주 없이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모집주식 2950만 주에 345만1625주가 초과됐으며, 전체 청약 주식 수는 2969만5541주로 마감됐다.
[로고=네오리진] |
올해 초 한국과 일본에 신작 '여신전쟁'을 론칭한 네오리진은 두 번째 신작 '권력의 법칙'과 세 번째 신작 '미션 언더 파이어' 론칭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이어 게임 신작 준비 및 출시를 하면서 게임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진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구간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사업 본격화와 더불어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매출이 52억 원이었던 네오리진은 올해 같은 기간 그보다 124% 증가한 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증 구주주 청약이 100%를 초과하게 된 것은 여신전쟁 이후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주들이 네오리진의 미래가치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주주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은 경영권 안정화에 대한 시장 일각의 우려가 기우에 그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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