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셍지수 26060.26 (-75.76, -0.29%)
국유기업지수 9301.90 (+25.21, +0.27%)
항셍테크지수 6646.22 (-45.11, -0.67%)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1일 상승 출발했던 홍콩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내린 26060.2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27% 상승한 9301.90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67% 하락한 6646.22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석탄 섹터가 반등세를 보였고 부동산, 보험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헝다 계열사와 전력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샤오미(1810.HK)가 2%, 바이두(9888.HK)는 1% 이상 하락했고 콰이쇼우(1024.HK)는 2% 상승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0월 21일 홍콩항셍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부동산, 보험
(1)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중앙은행이 총재가 헝다 사태는 개별 사안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 지난 20일 열린 'G30 글로벌 은행 포럼'에서 "헝다 사태는 개별 사안으로 금융 산업으로 리스크가 전이되지 않게 제어 가능하다"며 "일정한 범위 내에서 통제할 자신이 있으며 시스템적 리스크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특징주:
욱휘홀딩스(旭輝控股集團·0884): 4.990(+0.390, +8.48%)
융창중국(融創中國·1918): 17.920(+1.440, +8.74%)
오원부동산(中國奧園·1833): 3.500 (+0.220, +6.71%)
(2) 보험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보험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라는 기관들의 평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최근 다수 기관이 보험 섹터의 벨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으로 하락한 가운데 시장 잠재력이 커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이 매수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는 4분기 보험 산업의 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보험 회사 수익은 이자율과 비례하기 때문에 명목이자율이 높을 때 많은 수익을 거둔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4분기 금리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어 보험 섹터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 핑안보험(中國平安·2318): 62.600(+4.250, +7.28%)
중국태평양보험(中國太保·2601): 25.850(+0.800, +3.19%)
신화 생명보험(新華保險·1336): 24.850(+0.650, +2.69%)
◆ 하락섹터: 헝다 계열사
(1) 헝다 계열사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헝다그룹의 자산매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헝다그룹은 20일 저녁 자회사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의 지분 50.1%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매각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3333): 2.630 (-0.320, -10.85%)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6666): 4.790(-0.330, -6.45%)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708): 3.130(-0.370, -10.57%)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