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0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전기차 리튬 배터리 전해액의 중요한 원재료 중 하나인 육불화인산리튬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태과기(002326)가 장중 상한가를 찍은 후 상승폭을 다소 좁히며 9%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연창미디어인터넷(300343)이 12% 이상의 큰 폭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두-플루오라이드 케미컬(002407), 동양광테크놀로지(600673)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업계 호황이 리튬배터리 소재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점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중국 원자재시장조사 업체 바이인포(Baiinfo·百川盈孚)에 따르면, 중국 육불화인산리튬 가격은 18일 t당 52만 위안(약 9580만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 위안 올랐다. 올 연초 육불화인산리튬 가격은 t당 10만 7000위안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 다수 육불화인산리튬 제조 업체들의 장기 계약 단가는 t당 20만~35만 위안 수준이며, 생산 업체 모두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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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