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연료비연동제 안에서 작년 수준 유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유가가 대외적 요인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할당관세라든지 그런 것(유류세 인하) 포함해서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유류세 인하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기영 2차관. 2021.10.05 leehs@newspim.com |
엄 의원은 "유류세 15%인하 요청은 매우 적절하고반드시 관철시켜야 되는 일"이라며 "일부에서는 탄소중립 정책과 배치된다고 유류세 인하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상황은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장관은 "전기요금도 물가나 국민경제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연료비연동제 안에서 마련돼 있는 장치를 통해서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 는 방법을 찾아서 조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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