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결제' 이용한 해외송금 취급액 총 618% 성장
24시간 이용 제휴사 확대…편의성 강화·고객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편의점 결제' 서비스의 해외송금 제휴처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편의점 결제' 서비스는 실시간 선불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결제 서비스로, 갤럭시아머니트리에서만 제공하는 고유 결제 수단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최근 한패스, 핏샷, 크로스이엔에프 등과의 계약으로 총 5개의 소액해외송금업체에 '편의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로고=갤럭시아머니트리] |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한 '편의점 결제'는 소액해외송급업체인 지머니트랜스와의 제휴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머니트랜스 앱을 통한 '편의점 결제' 이용 취급액은 올해 9월 말 현재 지난해 대비 약 450% 성장했고, 작년 말 제휴를 맺은 GME는 6개월 만에 취급액이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편의점 결제' 서비스는 전년 대비 총 618% 성장했다.
해외송금 편의점 결제는 고객이 한패스, 핀샷, 크로스이엔에프 등에서 해외송금을 하기 위해 원화를 충전할 때 그 결제방법을 '편의점 결제'로 선택하고, 가까운 편의점(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앱으로 수신한 바코드(PIN 번호)를 제시하고 현금으로 납부해 충전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다. 복잡한 인증절차를 걸치거나 은행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24시간 언제든지 가까운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소액해외송금 제휴사 확대를 통해 올해 말까지 '편의점 결제'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약 55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