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시스템(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기상관측은 천리안위성 2A호가 담당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 임무가 종료된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 기대성과 및 파급효과. [사진=기상청] 2021.10.20 min72@newspim.com |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를 승계받아 2029년 발사 후 2039년까지 1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7년 간 사업 추진 기간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천리안위성 5호는 신속한 감시와 예측을 통해 초강력 태풍과 돌발성 호우, 산불 등의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다양한 위성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천리안위성 2A호에서 어려웠던 구름 아래 관측과 주‧야간 불연속 문제 등을 해소하고, '태양 엑스선(X선) 관측센서'의 독자개발을통해 태양폭발 탐지 소요시간도 1시간에서 8분으로 대폭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은 5980억 규모로 ▲위성체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및 활용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천리안위성 2A호에 대한 안정적인 임무 승계와 기상위성 기술 도약을 위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돼 2023년부터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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