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0일부터 낮 12시부터 한 시간동안 전화민원 응대를 중단한다.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는 공무원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권 보장과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차별철폐! 노동존중! 사회공공성 강화! 10.20 12시 멈춤!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9.10 kilroy023@newspim.com |
이날부터 본청과 사업소(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립도서관 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점심 시간에 전화를 걸면 '중식시간알림 전화안내멘트'가 나와 직원과 통화를 할 수 없다.
최근 공무원 사회에서 정당한 노동권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많은 지자체에서 중식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광주광역시와 전남 기초자치단체가 '중식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최중태 지부장은 "공무원노동자에게 12시 점심시간을 보장하는 일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사회적 요구다. 이미 병원과 법원, 상당수의 공공기관에서 정착됐고 시민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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