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가정보원과 강원 영월군은 19일 국토부 산하 영월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에서 드론테러 대비 합동 대응훈련을 개최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강원지역 드론 테러ㆍ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이날 훈련은 국토부ㆍ강원도청ㆍ2군단ㆍ36사단ㆍ552안보지원부대ㆍ강원소방본부 등 주요기관 관계자 및 양양국제공항ㆍ소양강댐 등 도내 국가 보안시설 대테러ㆍ보안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산하 영월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에서 열린 드론 테러 대비 합동대응훈련.[사진=영월군청] 2021.10.19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은 국정원 대테러 담당관의 드론테러ㆍ보안사고 사례 및 드론 대응지침 소개를 시작으로 항공안전기술원 강현우 미래항공연구실장의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과제' 특강과 방산업체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장비 시연회, 참석기관 관계자들의 드론격추 실습 및 강원소방본부의 소방드론을 이용한 구조활동ㆍ2차 피해 대응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 앞서 영월군과 국정원은 '안티드론 시스템 연구 및 실전훈련'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월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이 국정원 및 국가보안시설의 드론대응 훈련 장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영월군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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