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뿔소라의 판로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판로 개척에 나선다.
도는 18일 오전 11시 제주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라산그룹, ㈜오뚜기, (사)제주특별자치도 해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제주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뿔소라 판로 확보를 위해 ㈜라산그룹, ㈜오뚜기, (사)제주특별자치도 해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10.18 mmspress@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라산그룹은 R&D팀을 활용한 뿔소라 레시피 개발과 상품 판매 및 메뉴 개발, ㈜오뚜기는 제품 생산과 유통, 해녀협회는 제주해녀의 브랜드 제공과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도 해녀협회는 "제주해녀가 채취한 뿔소라의 상품 개발지원을 통해 뿔소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성 있는 상품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작년부터 일본 수출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소라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소라 포획을 주 어업으로 하고있는 도내 해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소라 소비 촉진과 해녀 소득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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