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8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을 염호(소금 호수)에서 추출하는 염호리튬 개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신에너지(002256), 중려국제공정(601068)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화과기(東華科技·002140), 서장광업개발(000762) 등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가격 상승으로 업체들이 3분기 호실적을 예고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청해염화공업(000792)은 올 1~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3~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서장광업개발도 올 1~3분기 9500만~1억 4200만 위안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 성공을 예고했다.
중신증권은 9월 친환경차 생산과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배터리 금속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리튬 가격 상승과 대조적으로 리튬배터리 섹터가 하향세를 보이는 추세가 끝나고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4분기 리튬 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관련 기업의 큰 폭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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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