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8주 연속 상승세…천연가스는 이번주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0월16일 04:22

최종수정 : 2021년10월16일 07:28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이번주 하락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0.97달러) 내린 배럴당 82.28달러로 집계됐다. WTI는 이번 주에 약 3.6% 상승했으며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천연가스와 석탄 부족 상황에서 글로벌 전력 생산업체들이 석유에 의존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지지를 얻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0.67달러(1.9%) 오른 84.86달러로 집계됐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강력한 실적과 경제 지표가 또 다시 나타나 경제가 현재의 에너지 가격 급등을 감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석유 시장의 적자는 세계 비축량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추운 날씨로 인한 예상치 못한 수요가 발생하고, 미국이 국제 여행을 개방함에 따라 제트 연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천연가스 선물은 전일의 이익을 되돌리며 이날 거래에서 가격이 거의 3% 하락하며 일부 가격이 하락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Velandera Energy Partners)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니시 라즈(Manish Raj)는 "아시아와 유럽의 석탄과 천연가스가 엄청나게 부족해 발전소는 마지못해 천연가스 대신 원유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천연가스가 전 세계적으로 발전용 연료로 선호된다는 이전의 결론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세는 너무 놀라워서 에너지 분석가들이 발전을 위해 원유를 사용할 가능성을 모델링하는 것조차 중단할만큼 에너지 위기 속에 있다"면서 "전력 생산업체의 증가된 석유 수요는 이미 타이트한 원유 공급을 더욱 압박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당분가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베란드라 에너지 파트너스는 "다음 달 유가는 90달러 이상으로 테스트 할 것이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석탄과 천연가스 부족이 지속되는 한 원유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유가가 100달러 이상 오르더라도 원유가 천연가스보다 경제적이어서 유가 상승 압력이 가중된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의 카스텐 ​​프리치(Carsten Fritsch) 상품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달 안에 계획대로 생산량이 추가로 증가하더라도 4분기 원유 시장은 여전히 ​​하루 약 10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