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5일 홍콩증시에서 저탄소 에너지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력 종목 중에는 중광핵광업(1164.HK)이 14%, 하얼빈동력(1133.HK)은 4%, 중국광핵미아전력(1811.HK)은 8%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다.
풍력 종목에서는 용원전력(0916.HK)과 신천녹색에너지(0956.HK)이 태양광 종목에서는 플랫 글래스 그룹(6865.HK) 등이 강세를 연출 중이다.
중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을 재차 강조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 정상회의에서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신장, 네이멍구, 칭하이성 등 사막에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많이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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