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고려한 소규모 정비사업 발굴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중랑구 중화2동에서 보존과 관리 개발이 결합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뉴스핌] 중랑구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자료=서울시] 유명환 기자 = 2021.10.14 ymh7536@newspim.com |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 결과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중화2동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보존·관리 중심의 도시재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발굴해 정비·개발까지 포함하는 도시재생 재구조화 시정 방향을 반영한 첫 사례다.
이번에 가결된 중랑구 중화2동 329-38번지 일원(A=14만 4426㎡)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저층주거지로, 재정비촉진사업 중단 이후 주거환경의 전반적인 쇠퇴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중랑구는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회복을 위해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9년 4월 11일에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2020년 11월 3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는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 태릉시장 리폼(reform)사업, 보담 상생 리빙랩(living-lab) 등 총 3개 부문 6개 마중물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은 세화공원을 리뉴얼하고 아이돌봄 거점인 보담어울림창의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릉시장 리폼(reform)사업은 태릉시장 및 도시농업을 활용해 먹거리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Meal-kit(이하 밀키트) 개발 사업'과 상점가 가로 디자인 개선, 상인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지역상인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경관 리뉴얼 사업'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보담 상생 리빙랩(living-lab)사업은 밀키트 작업장, 마을소극장, 마을식당 등으로 이용되는 그린커뮤니티 팩토리와 마을 관리, 소일거리 작업 등을 위한 상생마을관리사무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랑구에서는 수정가결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11월초 고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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