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최근 일주일 새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서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충북에서 4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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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1.10.13 baek3413@newspim.com |
이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70.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지난 12일은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올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수도권인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제일 많았다.
특히 청주·진천·음성 등 3개 시군의 확산세가 무섭다.
외국인 근로자와 초‧중‧고학생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지속되면서 충북 확진자의 86%가 3개 시군에서 나왔다.
방역당국은 진단검사 확대와 코인노래방‧무인오락실‧PC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전차차단에 행정력을 결집시키고 있다.
교육당국 역시 비대면 원격수업 전환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다면 청주시와 진천·음성군 지역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