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회 관련 정보 입수율 낮다" 지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민연금이 ESG투자 정보 수집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ESG 투자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부족함을 인정했다.
김 이사장은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ESG 영역별 정보 입수율은 G(지배구조)는 100%였지만 E(환경)와 S(사회)는 각각 44%, 75% 수준에 불과하다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13 kilroy023@newspim.com |
김 의원은 "국민연금이 평가를 위해 공개된 정보와 공시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 상장기업은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 국민연금이 한정된 자료로 ESG 요소를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환경과 사회 부문은 전체적인 사회 발전과 기업의 준비 단계에 다소 시일이 걸린다"며 "국민연금이 추구하는 ESG 정책과 관련해 기업과 의사소통을 늘리고 기업의 준비와 인식제고를 통해 E 비중을 높이고 S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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