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글날 연휴가 끝난 첫날인 12일 경북 칠곡군과 김천시에서 3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경북권에서 확진자가 이어지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동안 경북 칠곡군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의 대부분은 대구 달성군·북구 소재 종교시설 연관 접촉감염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12 nulcheon@newspim.com |
또 김천시에서 이날 낮 동안 신규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자가격리 감염사례 6명 등 9명이다.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로 전해졌다.
한글날 연휴가 끝난 첫날부터 종교시설과 경로불명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증상 발생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과 김천시의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각각 357명과 56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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